국회 보좌직원, 취업시장의 블루오션 인가?제16대 국회 이후 보좌직원 평균 재직기간 1.5배 이상 증가제19대 국회 현재, 보좌직원 5명중 1명 이상 석 박사 제19대 국회 모성보호제도 사용직원, 17대 대비 3배 이상 증가 예상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서, 국회 보좌직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회홈페이지에 게시된 국회보좌진 채용공고를 보면 조회수가 평균 800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 되었고, 인기 있는 의원실의 경우, 5급 비서관 1명 모집에 평균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뜨거운 열기가 확인 되었다.
국회 보좌직원은 국회의원 1인당 4급보좌관 2명, 5급비서관 2명, 6급비서관 1명, 7급비서 1명, 9급비서 1명, 인턴 2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턴은 총량 22개월 범위에서 2명까지 채용이 가능 하다. 또한, 보좌직원의 연봉은 4급 보좌관 약 7,000만원, 5급 비서관 약 6,000만원 등이며, 인사권은 전적으로 국회의원에게 있다. 의원에 따라서 국회보좌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은 제각각이다.
국회 보좌직원 재직기간 평균 1.5배 이상 증가
국회 보좌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이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국회사무처가 국회운영위원회 홍철호(새누리당, 경기도 김포)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4급보좌관의 경우 16대 국회에는 4년이던 근속연수가 19대 국회에서는 6년7개월로 길어졌다. 5급비서관은 16대 2년9개월에서 19대 4년으로 증가했고, 6급비서도 2년11개월에서 4년으로, 7급비서 역시 2년9개월에서 3년9개월로, 전체적으로 평균 1.5배 이상 증가했다.
제19대 국회현재, 보좌직원의 5명중 1명 이상이 석∙박사
보좌직원들의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학력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2014년 5월 14일 기준 2073명의 재직자 가운데, 박사수료이상의 학력을 가진 보좌직원은 60명, 석사수료이상 363명, 학사수료이상 1123명, 전문학사수료이상은 187명으로 확인 되었다. 국회 보좌직원 5명중 1명 이상이 석∙박사인 셈이다.
각 대수별, 직급별 학력 현황(2015. 5. 14. 현재 재직자 기준, 단위: 명) 제19대국회, 모성보호제도 사용직원 17대 대비 3배 이상 증가 예상
국회 보좌직원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로 높은 복지혜택을 꼽을 수 있다. 3개에 이르는 어린이집, 직원 복지포인트, 체력단련장 등 의료건강시설 무료이용, 출근 셔틀버스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출산휴가와 육아휴직과 같은 모성보호제도의 신청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17대 국회에 모성보호제도 사용직원이 37명 이였으나 19대에는 120명 이상으로 예상되어 3배 이상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1월 1일 이후 국회보좌직원 204명이 모성보호제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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