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김포소방서 구급체험실 및 장릉 등에서 구급대원 40여명에 대하여 직무관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신건강 내실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김숙남 (사)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 교수위원을 초빙하여 미술을 통한 트라우마〔일반적인 의학용어로는 '외상(外傷)'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하며, 보통 후자의 경우에 한정된다.〕 치료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내면의 실상 알아주기, 표현된 심상 알고 치유하기를 실시하고, 자체 진단버스를 이용하여 김포시 장릉에서 조선왕릉 해설사가 장릉에 대한 소개를 듣고, 숲 치유(마음으로 만나는 숲), 동료상담(경험 나누기) 등으로 진행했다.
심신건강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참혹한 현장경험에 따른 심리적 충격과 그로인해 기인되는 PTSD(외상후스트레스)를 완화ㆍ예방하고 직무수행으로 인한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김포소방서 PTSD 담당자인 소방교 박순천는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복잡한 임무수행으로 인해 항상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시민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실시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을 마치고 장릉 인근 식당에서 서장과 구급대원의 간담회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 및 직무스트레스 등 청취했다. 박승주 서장은 “노고를 치하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감 유지 및 건강한 직장생활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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