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쌀관세화, 중국과의 FTA등과 관련 국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촌읍 누산리 일원에서 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력 및 생산비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직파재배 현장연시를 실시했다.
직파재배란 벼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파기계로 직접 뿌려서 재배하는 기술이다. 일반 못자리에서 모를 길러서 재배하는 방법보다 못자리 설치와 관리 노동력이 절감되어 전체 노동력을 35.3%까지 줄일 수 있고, 1ha당 1백만 원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이번 시연에 사용한 재배법은 논물을 뺀 상태에서 파종하는 무논점파, 건답 상태에서 파종하는 건답 점파, 볍씨 부착 생분해 비닐,규산․철분코팅법씨 담수산파 중 작업이 가장 간편하고 재료비가 적게 들며, 특별한 기계없이 파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농업인들에게 그 재배법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규산코팅 담수산파 작업을 시연하였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근 우리 농촌의 노동력이 고령화·부녀화 되는 시점에서 직파재배 기술이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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