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의 2015년도 시정목표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과 광복·분단 70년을 맞아 접경지역으로서의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시킨 「김포 평화시」 조성이다. 김포시만의 특화된 장점들을 살려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고 인구 60만 도시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 김포는 김포쌀로 대변되던 전원도시에서 한강신도시 개발과 김포지하철 건설 등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그 어느 도시보다도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해에는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상급기관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 한해만 35개 부문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행정,재정, 정보, 환경 등 각 분야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 높은 도약, 더 큰 발걸음을 위한 김포시의 2015년도 시정계획을 살펴본다.
시는 지난해 9월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신·구도심 CCTV 통합 관제 및 방법, 교통, 어린이안전 등 CCTV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스마토피아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시민이 주도하는 소통서비스 구현을 위해 시민중심의 『소통, 나눔, 상권, 안전』 등을 테마로 스마트타운 플랫폼 구축과 ICT기반 맞춤형 스마트주차제공 플랫폼 구축사업을 계획중에 있다.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고품격 첨단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보와 재난 및 위기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김포안전보장회의 설치, 국제안전도시 인증 준비, 자연재난 대비 비상대응체계 구축, 시민안심 스마토피아센터와 범죄안전망 운영 등 각종 사고와 재해를 방지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IT 첨단도시 김포로 탈바꿈하여 시민이 중심되는 안전한 행복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지난해 3월 경기 특화발전 프로젝트 지정과 10월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등 평화시 조성에 대한 여건 성숙에 따라 시는 그동안 대립과 반목, 냉전체제의 단절된 공간에서 앞으로는 협력, 생명, 평화교류체제의 연결된 공간으로의 전환을 위해 광복·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평화시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김포 평화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평화시 조성의 가시적 효과와 추진동력을 위한 「김포 평화시 조성 T/F팀」 구성으로 다양한 구상들을 선정·조정 및 정책화하기 위해 내실있는 운영과 더불어 이달 15일에는 김포아트홀에서 한완상 전통일부총리를 초청 「통일의 길위에서 평화를 묻다」라는 주제로 대시민 강연회를 개최한다.
시는 금년 8월 15일 광복절에 「김포 평화시」를 대내·외에 선포하여 김포가 평화의 상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에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김포 평화시 조례」 제정과 더불어 공공기관, 관계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 출범으로 각계각층과 평화시 지정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북협력 및 평화시 조성을 위한 정책 대안과 발전모델 모색을 위한 대시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최대 숙원인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 후 기공식 개최로 본격적인 김포골드라인 시대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해 6월 5개 공구의 노반 공사 책임 감리를 선정하고 현재 공구별 열차운행시스템 및 노반공사가 진행중이다.
올해 말까지 편입토지 등에 대한 용지보상을 완료하고, 토질의 상태 분석과 공사의 공정관리를 통해 공사기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지속 강구해 시민들의 염원인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흔들림없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인천 서구〜한강신도시간 도로와 시도1호선 도로 등 각종 도로사업과 한강신도시 입주 등 도로 개통 여건에 맞춘 심야버스 운행 등 단계별 대중교통 노선 확대, 수해상습지 개선, 시네폴리스 조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 조성된 경인아라뱃길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한강신도시내 수계와 호수 등을 연계한 수순환체계 시설물 조성으로 수로도시 김포의 면모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산재된 공장의 집단화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첨단지식산업의 거점화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중이다.
양촌읍 학운리에 634천㎡의 규모로 조성중인 학운2 일반산단은 금년도 4월 2공구 준공예정이고 956천㎡ 규모의 학운3 일반산단은 현재 보상중으로 내년도 12월 준공예정이다.
또한 기관별로 산재한 일자리의 통합·운영으로 직업훈련 서비스, 구직급여, 기초생활보장,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긴급복지 등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 통합센터 설치로 시민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지방물가관리,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연계사업 강화,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정책자금과 기술개발 지원 등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우리 농산물의 전략적 홍보를 통한 판매 촉진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수출 유망품목 지원, 농업전문 경영인 육성, 김포금쌀 및 친환경 농산물 급식사업 확대와 한강 어촌체험장 조성 등으로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시민들의 보육·육아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김포한강신도시 중심에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지하에 장남감대여소와 1층에 시간제보육실, 시립어린이집, 2층에 아이맘카페와 육아도서관, 3층에 회의실과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로 선진화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립 어린이집 확충, 시간제 보육 및 영아 종일제 보육 확대 등 육아 부담해소를 위한 투자를 늘려 여성의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의 자립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직업재활사업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장애인 등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증차 등 교통약자의 사회활동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안정적 소득보전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안정과 자활 지원,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시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따른 다양하고 고급화된 복지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김포아트홀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시민 누구나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금년 3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착공으로 이 일대를 수도권의 체험관광, 안보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시민 평생학습 기회를 넓힌다. 청소년의 잠재능력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거점별로 확대 운영하고, 관내 84개교 3만8천여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으로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한편,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화장실 개보수 등 교육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LH공사와 조속한 건립사업비 부담 협약 체결을 통한 장기도서관 착공, 특화된 학습프로그램 및 행복학습지원센터 운영으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이 시장인 시민참여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하여 소통행정과 시민참여 자치행정 구현으로 시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시민과의 소통기구인 민원조정관실을 신설했다. 금년에는 무엇보다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갈등조정위원회 설치로 각종 개발사업 및 시책 추진과정 중 발생되는 민·관 갈등 예방과 해결에 주력한다.
또한 이달 안에 민선6기 시민참여위원회와 시민패널을 구성하는 한편, 찾아가는 민원버스 운영으로 현답행정을 강화하고, 행정이행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시는 2015년 시정 각 분야별 시책과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서부수도권 핵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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