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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김포농업의 미래를 본다

강주완 | 기사입력 2014/12/03 [15:17]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김포농업의 미래를 본다

강주완 | 입력 : 2014/12/03 [15:17]

    

     김포금쌀로 대표되던 김포의 농업은 신도시 개발과 함께 농업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2013년 현재 5,844농가, 17,836명으로 5.7%를 보이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우리농업은 1995년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고, 2004년 칠레와 FTA(자유무역협정)발효를 시작으로 EU, 미국 등 발효부터 협상준비까지 총25건이 추진·진행중이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쌀관세화 유예기간 종료와 중국과의 FTA체결 등 앞으로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같은 환경속에서 1957년 태동한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6년 동안 김포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민선6기(시장 유영록)를 맞이하여 새로운 영농신기술 보급, 기상조건 변화에 따른 대처방안, 신품종 공급 등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빠르게 변화하는 여건들 속에서 체계적이고 현장중심적인 기술보급을 통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헤쳐나가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2006년 4월 현위치인 월곶면 갈산리에 청사를 신축·이전하고 2010년 10월에는 농업행정과 기술지도를 합쳐 김포농업인들에게 농업관련 업무일원화를 통해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농업인은 물론 33만 김포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써 벼농사, 채소, 과수, 화훼, 친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농업분야에서 풍요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벼농사분야에서는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다른 쌀에 비하여 31%나 높아 성장기 청소년과 어린아이 이유식, 환자식에 좋은 하이아미를 전국 최대인 900㏊이상 재배, 서울지역의 현대백화점을 비롯하여 호텔, 학교급식 등에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가공용벼 보람찬을 재배하여 (주)우리술을 포함한 막걸리, 식혜, 전통주 등의 업체와 계약·판매하여 새로운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전국최고품질의 김포금쌀 생산이라는 목표아래 토양검정, 수질검사, 비료 적량살포, 병해충 적기 방제 등 체계적으로 준비한 고시히카리는 현재에는 전국에서 단일품종 중 최고가격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으며 롯데마트에서는 김포에서 생산한 고시히카리로 즉석밥을 출시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2012년에는 완전미율과 단백질함량 등 기초적인 쌀 품위분석에 그쳤던 쌀품질관리실내에 최첨단 장비인 DNA분석장비를 설치, 원료곡의 저장 및 도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종혼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은 물론, 김포금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채소분야에서는 2012년 국내에서 농업인이 최초 설립 운영하는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공동판매장’을 개설, 관내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인증 채소를 공급하여, 지역 농업인에게는 친환경인증 채소의 안정적 판매망을 구축하고 소비자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같은해 김포농협에서도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점하였고, 현재 김포 신도시 장기동, 운양동은 물론 인근 검단, 고양, 서울 등에도 김포의 친환경인증 채소와 기타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매장의 확대가 검토중이다.

 

또한 도시화 확대와 온난화 등 미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코자, 전국 최초로 2012년 12월 양촌읍 누산리에 규모 226㎡의 “식물공장”을 설립하여 실내에서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양분 등의 생육환경을 인위적으로 제어, 작물을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공산품처럼 계획생산 할 수 있는 농업시스템을 구축, 안정적으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미래농업의 기틀을 다졌다.

 

     과수분야에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품질향상과 18회를 이어 온 포도축제를 통한 꾸준한 홍보로 양촌읍 이정수씨는 2년에 걸쳐 전국 포도 품평회에서 우수상(2013년), 대한민국 과일화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 최우수상(2014년)을 수상했으며, 김포가 전국 탑프루트 우수 시범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김포 포도의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향상, 안전농산물 공급을 위해 체계적인 농장관리 시스템을 구축,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추진하여 김포 포도 전체 면적 191ha의 26%(49.6ha, 103호)가 인증을 받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김포배는 2005년부터 대만에 수출하기 시작하여 400톤의 물량이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로 수출되고 있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국제농산물우수관리(Global GAP)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소지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새로운 작목에 대한 재배와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늘고 있어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를 통해 체계적 재배기술 정립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훼분야에서는 수입에 의존해 있던 화훼종자·종묘의 로열티 절감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을 시험·육성하여 김포지역의 농업실정에 맞는 품종특성과 시장성, 기상조건 등을 검토·검증하고 신중한 생산 계획을 세워 생산비의 절감은 물론 경영의 합리화를 위해 노력하여 2013년엔 국화 국내육성품종인 중 드림라운드, 매직 등 우수품종 13종을 확대 보급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차 산업인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 판매, 체험 등 6차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세계 원종난 2,500점을 테마로한 국내 최대의 희귀난 전시장과 체험교육장을 마련함은 물론, 차별화된 난시장의 상위 1%를 겨냥하여 고급 난 교배를 통한 자체 신품종 개발과, 조직배양을 통한 무균배양으로 관내농업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화훼농가 부가가치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친환경분야에서는 2008년 11월 미생물 배양실을 건립하여 현재 광합성균, 유산균, 바실러스균, 효모의 4종의 미생물을 연간 200톤, 미생물과 광물의 자연순환원리를 응용하여 생성되는 BM활성수 600여톤을 생산하여, 1,000여 농가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미생물제는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하고 토양으로부터 발생되는 병원균을 억제하며, 작물의 생장과 활력을 촉진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가축의 경우는 음용시 소화율이 증대되면서 질병 예방과 분변의 악취를 줄어들게 하고, 축사에서는 파리 발생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농․축산농가의 고민과 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유용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농업현장과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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