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동장 박창원)과 풍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석)는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주민화합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우 3명을 비롯하여 엄마와 함께 유모차를 타고 온 아기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의 주민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풍무동 국민체육센터를 시점으로 계양천변 도시숲 산책로(약 2.5km구간)를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아파트 밀집지역인 동 특성상 서로 얼굴도 잘 모르고 지내던 이웃들과 인사하고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친화를 도모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
손녀와 함께 나온 주민 이미경씨는 도시숲 산책로 구간에 조성된 그늘시렁에서 제공된 빵과 시원한 물로 한숨을 돌리며 “처음엔 아는 사람도 없이 참여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나와보니 모르던 이웃들과 인사도 하고 사는 얘기도 나누게 되더라”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이 날 행사를 기획한 김기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할 줄 몰랐다며 “각자 바쁜 일상속에서도 한편으로는 따뜻한 공동체 만남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알았으니 향후 주민자치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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