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 더위가 한풀 꺽인 어는 여름 날, 점심 가까운 시간에 한 분이 조용히 양촌읍을 방문하였다. 양촌읍 학운리에 위치한 (주)화이어대상 김재성 대표가 “양촌읍의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하며 이웃돕기 성금 1백만원을 기탁하였다.
따뜻한 선행을 이웃에 널리 알리자는 뜻에서 사진촬영을 권했지만 극구 거부하며 “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힘을 얻고 재기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말과 함께 조용히 사무실을 떠났다.
(주)화이어대상은 1989년 6월 설립이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송수구, 관창, 밸브 등을 비롯한 소방제품의 발전에 힘써 온 회사이다.
현재는 관련 업계에서 자리를 잡고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지만 (주)화이어대상 김재성 대표도 IMF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 무릅을 꿇어야 했던 쓰디쓴 경험을 한 시절이 있었다.
김대표는 사글셋방을 전전하던 어려운 시절을 생각하며 작은 도움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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