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1일 문수산 삼림욕장에 자리한 문수사대자원(주지 도현스님)에서는 세월호 피해자를 위하여 사찰에서 모금한 50만원을 월곶면사무소에 기탁하였다. 이번 성금은 세월호 사고가 난 4.16일 다음 날부터 법당내에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분향소를 설치하고 신도들이 모금함에 모은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성희 신도회장은 “벌써 4개월이 지나 세월호 참사가 잊혀져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아직도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사고가 난 다음날부터 주지스님을 비롯해 신도들이 기도를 드려왔으며 이 작은 성금이 피해자들의 슬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으면 좋겠다”며 기탁의 의미를 전했다. 문수사대자원은 수시로 월곶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 복지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불교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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