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김포시장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교통망 확충 차원에서 북한과 인접한 접경도시의 육상교통 연결과 경제통상 현황을 조사하여 김포시에 적용 가능한 모델구상과 전략 시사점을 도출코자 중국 훈춘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교통연구원 북한교통정보센터소장인 안병민 박사의 소개와 강호권 훈춘시장의 초청으로 방문하게 되었으며, 훈춘시의 시정현황 및 경제합작구에 대한 설명과 접경지 교통망 시찰의 시간을 가졌다. 강 시장은 “훈춘시는 북ㆍ중ㆍ러 3개국이 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철도, 도로의 연결을 통한 교류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도시로서 북한과 접해 있는 김포시도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하여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기업이 입주 해 있는 훈춘경제합작구로 방문단을 안내한 허룡 주임은 “강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해 오고 있는 김포시의 3대 역점시책 중 신경제새마을운동에 대하여 깊은 관심이 있다”고 말하고 훈춘합작구의 활성화를 위해서 김포시 벤치마킹을 시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금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 간의 상호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협의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김포~개성간 육상교통망 확충방안을 조기에 마련하여 정책 공청회를 거쳐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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