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도 등교전인 8시부터 9시까지 한시간여동안 학교담장 안팎을 돌며 50리터 공용봉투 15개분량과 티비, 우산, 쿠션 등을 수거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과 학생들은 "골목길쪽 학교담장의 절반은 벽돌담이고, 절반은 철제 울타리구간으로, 철조망구간 담장안에 던져진 각종 쓰레기는 평소 악취와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과 함께 교육 환경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있어왔는데 말끔하게 복구됐다"고 입을 모았다.
심지훈 학생은 "말도 안되는 쓰레기의 내용물과 많은 양을 보며, 학교주변을 직접 치우는 과정에서 뿌듯함을 느꼈고, 그와 동시에 많은 쓰레기가 보여서 기분이 좀 묘했다"며 "모두와 협력해서 동료애를 느낄수 있었고 매월 정화활동에 더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녹색환경보전협회김포지회 회원 진성옥(54)은 "자녀가 모두 학교를 졸업한 후 오랜만에 학교에 들어서며 정화활동을 해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와의 모든 환경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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