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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주택건설물량 감소 주택시장 침체의 장기화로 주택건설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주택건설인허가를 받은 물량은 공공부문 7896가구, 민간부문 1만4190가구 등 총 2만2086가구에 그쳤다. 이는 4월(3만4109가구) 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특히 민간부문에서의 건설물량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8월 민간부문에서 주택건설인허가 물량은 4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 올 2월(1만2240가구)과 지난해 1월(1만1718가구)을 제외하면 2006년 8월(1만3508가구) 이후 2년만의 최저치다. 올들어 8월까지 주택건설물량은 공공부문(2만9009가구)은 전년동기 보다 62.2% 늘었으나, 민간부문(14만8142가구)은 28.4% 감소했다.전체(17만7151가구)로도 21.2% 줄었다. 이처럼 민간부문 건설물량 감소는 분양가 상한제 등이 민간주택까지 확대돼 수익성이 떨어지자 건설사들이 공급계획을 축소하고, 분양에도 선뜻 나서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다.이 같은 현상은 1~8월의 주택건설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3688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6.9% 줄었으며, 지방은 8만3463가구로 무려 32.7%나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2.7%나 감소한 9만9318가구가 인허가를 받은 반면 다가구, 다세대 등 아파트외 주택은 51.7%나 늘어나 7만7833가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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