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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야 놀자 ! 토론 한마당에서

더김포 | 기사입력 2008/07/21 [00:00]

논리야 놀자 ! 토론 한마당에서

더김포 | 입력 : 2008/07/21 [00:00]
의견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주장을 펼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또한 그것을 교육시킨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여기 교사가 민주적인 토론 방법을 지도하고,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냉철한 이성과 분석력을 등에 지고 불꽃 튀는 토론 한마당을 벌인 현장이 있다. 지난 7월 15일부터 7월 16일 양일 간에 걸쳐 「제3회 김포시 청소년 토론 한마당」 및「경기도 중등학교 토론대회」김포지역 예선 대회가 고창중학교 시청각실 및 각 교실에서 열렸다.경기도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과 금학회(회장 이돌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토론 대회는 관내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8개교에서 학교대회를 거쳐 참가하였으며, 경기도교육청식 토론 방식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했다.대회의 공정성을 위하여 심사위원을 관외에서 전문가들로 위촉하였고, 결선은 교육장,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 및 금학회 회원을 비롯한 내빈과 학부모,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결선 대회 후 풍무중학교 현악 4중주와 장기중학교 기악반 학생들이 축하 연주를 펼쳐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됐다.“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은 계속되어야 하는가?”의 주제로 진행된 중학교 토론대회에서는 ○○○ 중학교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시행은 바람직한가?”의 주제로 진행된 고등학교 토론대회에서는 ○○○ 고등학교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상 수상 팀은 8월에 있을「경기도 중등학교 토론대회」에 김포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포교육청 전세훈 교육장은 토론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논리적인 근거로 상대방을 설득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배우고,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회에 장학금을 지원한 금학회 관계자는 ‘해를 더해 갈수록 우리 학생들의 토론 수준이 향상되고 있고, 합리적이고 예리하며 일관성 있는 주장을 펼치는 것을 보면서 희망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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