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소장 이민철)는 14일 참가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기 한방기공체조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

  만 40세 이상으로 체질허약자와 만성병환자 등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이 참가했다. 주 2회 4개월 과정으로 만성질환관리, 사상체질 감별에 따른 양생법, 치매 등의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혈압, 혈당, 유연성, 근력측정, 골밀도, 체성분검사, 행태변화 등 참가 전후도 측정해 호전도를 평가한다.

  한방기공체조를 통해 명상, 단전호흡, 기공체조 등 눈에 보이지 않는기운을 단련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적 면역력을 키워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의 예방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기공체조에 대한 이론적인 소개와 건강 생활을 위한 바른 자세와 명상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앞으로 진행될 한방기공체조교실은 박현옥 교수(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가 지도를 맡아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도인양생공을 비롯해 고대의 건강관리법인 건신기공, 노인건강관리 체조법 등이 운영된다.

  시 보건소는 수료 이후에도 이수자를 중심으로 주2회 자조교실을 통해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