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헬스케어, 장기본동에 마스크 10만 매 쾌척이달 1일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 ‘대통령 표창’에 이은 통 큰 행보 ‘눈길’ 현준재 대표이사 “앞으로도 지역사회 위한 나눔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
“코로나19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이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저희는 의약품 유통업체로서 팬데믹 당시 코로나19와 관련해 화이자 백신 유통을 비롯해 진단키트 등 관련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당연히 수익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회에 환원하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우리 회사가 김포와 인연이 있어 김포시에 마스크를 기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동원약품그룹의 계열사인 ㈜동원헬스케어가 무려 10만 매나 되는 마스크를 장기본동에 쾌척했다.
장기본동은 17일 관내 홀몸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과 대민업무로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읍면동 직원 등을 위해 ㈜동원헬스케어 측에서 마스크 10만 매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동원헬스케어에서 기부한 마스크는 지난주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7차 유행 공식화’ 및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과 관련해 의약품 유통 대표기업에서 ‘선제적 사회방역’을 위해 지원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이 회사 직원들의 뜻이 모여 이뤄진 것이다.
기부 당일 ㈜동원헬스케어는 마스크 10만 매가 적재된 윙 탑차를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정차시킨 뒤 박경애 장기본동장 등이 마련한 간소한 전달식 행사에 참석했다.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식 행사 이후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통해 ▲김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장기, 선수) ▲주간보호센터(만나, 늘봄) ▲그룹홈(다움, 드리머) 등 관내 취약계층 및 관련 시설에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날 현준재 대표이사를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동원헬스케어 김보기 지점장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겨울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선제적인 개인 방역을 지원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희 회사에서 생산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원헬스케어의 나눔에 박경애 장기본동장은 “마스크 생산 등 정신없이 바쁘신 중에도 우리 김포시의 취약계층을 위한 ㈜동원헬스케어의 깊은 마음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기부해주신 마스크는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대민업무를 보는 읍면동 직원까지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인사했다.
■ ㈜동원헬스케어 현준재 대표이사 미니 인터뷰
㈜동원헬스케어 및 동원아이팜 현준재 대표이사는 이번 전달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의약품을 유통하는 대표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뜻은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준재 대표는 “우리 회사 직원 중 상당수가 김포에 거주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마스크 10만 매 기부 계획을 세웠을 때 여러 곳에 조금씩 나누기보다는 한 지역에 확실하게 나누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김포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코로나19 당시 백신을 유통하기도 했고, 진단키트도 취급했다. 당연히 수익도 얻었다. 반면 코로나19 당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힘드셨던 것을 모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저희 직원들은 늘 사회 환원에 대해 생각하고 그 생각을 실천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준재 대표가 ㈜동원헬스케어와 함께 운영 중인 ㈜동원아이팜은 ‘제30회 물류의 날’을 기념해 11월 1일 열린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물류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현준재 대표이사는 “의약품 유통업체에서 처음으로 한국 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코로나19 백신 유통사업을 잘 수행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일조했다는 점에 자부심이 있다. 특히 의약품 유통업체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경인김포물류단지에 1만 5,180㎡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축, 이전하면서 김포에 뿌리를 내렸으며 직원 상당수가 김포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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