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한강자연생태탐방로 식용연 재배포장에서 연근수확 체험행사를 27일 개최했다. 도시민으로 구성된 참가자 150여명은 오전, 오후로 나눠 연근 수확을 직접 체험했다.

  연(蓮)은 옛날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그 쓰임새가 다양했고, 오늘날에는 그 이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김포시는 새로운 농가소득원 확보와 벼농사 대체작물 개발을 위해 25ha의 식용연 재배단지를 조성해 연근수확 체험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하성면 봉성리 연꽃재배단지는 도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등 농촌관광 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근 수확 체험을 통해 도시소비자는 연 재배농가에 대해 신뢰감을 갖고 연근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서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싸게 구입하고, 재배 농업인에게는 농가 소득을 올리는 농촌체험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