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 Wee센터는 10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김포 관내 초등학교 1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단위 학교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의 정서 안정화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향상하며 학교폭력 예방 인식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지원 접근성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등굣길 음악회’는 등교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은 현악 4중주로 모차르트의 작은별, 멋쟁이 토마토, A Whole New World 등 학생들에게 익숙한 다양한 장르의 동요, 클래식, 애니메이션 OST 등으로 구성하여 연주한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이루어졌다.

공연과 더불어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Wee센터 직원들은 전교생에게 방역물품을 배부하여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 의식을 강화하고, Wee센터의 역할을 홍보하여 언제든 학생들이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임을 알렸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행사 진행이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학생들이 아침 등굣길에 기분 좋게 학교에 올 수 있어서 좋았다”,“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실제로 가까이서 보는 경험은 흔치 않은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등의 마음을 전했다. 

연주를 들은 학부모도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감상한 학생들은 “공연을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 “신나는 분위기가 좋아요”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동요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곡을 연주할 때는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따라 부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은 “코로나19로 많이 움츠렸던 학생들이 신나고 즐거운 음악을 들으며 행복하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지고 더불어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더 깊이 만나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현장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