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0월 2일 운양동 아트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2021 김포평화 비전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10월 1일부터 17일간 이어지는 ‘2021 김포평화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공연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김포시민들을 위로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본 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정규공연장에서 운영된 공연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완전접종자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이 완료된 사전예약자로만 현장관람이 가능했다.
18시부터 시작된 1부는 김포문화예술인(김포국악협회, 국악팀 ‘나름’)들의 국악공연에 이어 2부로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공연(김포무용협회)과 드론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평화로운 일상이 평화로운 김포를 만듭니다’라는 메세지를 담은 드론이 무대로 날아와 화상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전송되어 김포시가 추구하는 미래의 평화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부는 엘지헬로비전 ‘장윤정의 헬로콘서트’ 녹화방송으로 진행되었다.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 김포출신 가수 정미조를 비롯해 구창모, 영지, 여행스케치, 인치엘로, 조수아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하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공연 막바지에는 참여자 전원이 함께 평화의 씨앗이 담긴 친환경 비둘기 풍선을 띄우며 일상의 평화를 염원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관객은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나서 나를 비롯한 지역사회에는 우울함과 외로움에 잠식되었다. 코로나 이전의 평범했던 우리의 삶을 잊고 살았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콘서트를 즐기며 평화롭던 일상을 추억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들의 행복한 미소를 오랜만에 직접 본 것 같아 나 또한 가슴이 뭉클하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어 함께 손을 맞잡고 평화로운 일상을 맞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라고 무엇보다 오늘 안전하게 공연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평화 비전콘서트 이후에도 김포평화포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행사 등의 핵심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시민공감 프로그램들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평화축제 홈페이지(www.gpf2021.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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