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 창립 1주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시민 중심의 공기업’ 밝혀김동석 사장 “경영의 표준이 되는 공기업 만들 것”
김포시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기치로 2020년 9월 28일에 창립한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2001년 김포시시설관리공단과 2007년 김포시도시개발공사로 각각 설립된 후 2011년에 1차 합병, 2016년도에 분리되었다가 2020년도에 다시 합병하며 지금의 김포도시관리공사로 창립하게 되었다.
공사는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최초 설립일 기준으로 약 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도시개발 업무를 비롯해 문화·체육·공원 시설 등의 관리·운영 업무를 맡고 있는 지방공기업이다. 공단설립 경과 20년, 통합공사 창립 1주년을 앞두고 비전 재수립과 조직개편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공사의 근황과 앞으로 변화 될 모습을 살펴 본다.
공사는 개발사업의 공정 부진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사업공정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체계적인관리시스템을 갖추었다. 올해 초 시범운영을 시작하여 현재는 공사에서 추진 중인 10개 개발사업에 대해 관리체계를 적용하였다. 개발사업의 공정 차질 없이 예정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어 이해관계자와 시민들의 신뢰 지수가 쌓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공정관리위원회는 공사 내·외부 7명의 전문가로 구성, 객관성 확보를 위해 3명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경영혁신은 공영주차장에도 적용 될 예정이다.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31개 공영주차장에 대해 24시간 비상대응이 가능한 통합주차관제 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이다. 통합주차관제 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스템 원격제어가 가능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간에도 주차요금 정산이 가능, 미납 요금이 원천적으로 없어지게 되어 수입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주차관제 시스템은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시민들의 생활활동과 여가활동에 필요한 체육·공원·교통·환경·복지 분야의 28개 시설물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종합운동장 같은 체육시설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시설을 두루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과의 밀접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공사는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모니터단을 운영, 이용자 눈높이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있으며, 나날이 높아지는 시민들의 수준과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통합이후 4대 분야 117건의 관리부서별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등 시민 서비스 질 향상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김포도시관리공사의 핵심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기나긴 여정 끝에 지난 5월 4일 첫 삽을 떴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에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공동주택, 단독주택, 주상복합)등 112만1천㎡ 규모로 총 사업비 1조2743억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3만7526명의 일자리 창출과 7조8952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2조603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2008년 경기영상위원회로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김포시가 선정된 후 무려 13년 만에 본궤도까지 오름에 따라 지역 사회의 감회는 클 수밖에 없다.
이 외에도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과 김포시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인하대와 메디컬캠퍼스 조성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대학병원이 건립될 예정에 따라 시민들에게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조성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김포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게 되었다.
공사는 창립 1주년을 계기로 조직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추진한 조직진단연구용역에서 조직 재구성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고 후속조치로 9월 28일자로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다. 그간 공석이었던 개발사업본부장을 외부 전문가로 배치하고 2개 팀을 신설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통합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어 공사의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이 발생하자 방역활동과 소상공인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종합운동장 및 생활체육관에 선별진료소와 백신 접종센터 장소를 제공하여 전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고, 지역화폐 구매와 임대료 감면 등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체 헌혈을 실시, 73명이 참여하여 수급 안정화에 기여 하였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염 불안감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버스승강장 594개소에 대한 방역작업을 부서별 릴레이로 진행하여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후원금으로 제공하는 ‘우수리 모금운동’은 2012년부터 계속 이어오고 있다. 우수리 모금액은 취약계층을 비롯하여 불우학생,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다양한 대상에게 정기적으로 후원되고 있는데, 작년연말에는 코로나19로 발길이 뜸해진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여 타의 귀감이 되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집수리, 사랑의 김치 담그기, 단체 헌혈 캠페인, 지역화폐 구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공사는 창립 1주년을 계기로 “김포의 미래를 선도하는 시민중심 공기업” 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정했다. 비전에 시민중심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공사의 경영방향 설정에 시민이 최우선임을 명확히 강조한 것이다. 이번 공사의 새로운 비전은 경영자문위원회와 시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선정하게 되었고, 2025년까지의 중장기적 경영방향의 핵심가치로 작용하게 된다.
앞으로 공사의 여러 추진중인 개발사업이 수년 내 가시적인 성과로 돌아올 예정이다. 공사의 사업성과는 김포시의 발전과 직결되기에 공사의 행보가 순탄하길 바라는 김포시민들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 생각된다.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성공적인 개발사업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실천하여 경영의 표준이 되는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창립 1주년의 기념 소회를 밝혔으며, “공사는 행안부에서 실시한 2020년도 기준 경영평가 결과 지난 9월6일 우수공기업(“나”등급)으로 선정된바 있으나 2021년도 기준 경영평가 시 최우수공기업(“가”등급)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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