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 인가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 유치 입지기반 조성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 역할을 맡을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실시계획 등을 인가받으면서 이르면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시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 중인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자족도시 강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고양시 대화동 일원 약 87만㎡(26만평)에 사업비 약 8,500억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그간 경기도 등 공동사업시행자는 조사설계 용역 착수(2018년 9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2019년 12월), 중앙투자심사 통과(2020년 6월), 토지보상계획 공고(2020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2021년 6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지장물 철거공사 업체 선정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끝내면 편입토지 등의 협의보상 진행(8월 말 기준 65%) 및 실시계획 인가에 따라 오는 12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공동사업시행자는 일산 테크노밸리 전체면적의 약 37%(32만㎡)를 산업시설(지식기반, 연구, 첨단제조), 52%(45만㎡)를 기반시설(도로, 공원, 녹지 등) 용지로 계획했다. 주변에 형성될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CJ라이브시티, 킨텍스와 함께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창출 및 미래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특히 사업구역 내 제2자유로는 지하화하고 상부는 문화공원으로, 장항수로는 수변공원화해 지역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
사업 경제효과(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 결과)는 생산유발액 4,642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1,518억 원, 취업유발인원 2,753명 등으로 예측됐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해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며 “일산 테크노밸리가 고양시를 넘어 경기북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 정상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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