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시민기획 프로그램, 영화 속 문학읽기 ‘동주와 나’ 개최
이상엽 대표기자 | 입력 : 2021/08/30 [12:54]
2021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GIYFF) 시민기획 프로그램 영화 속 문학읽기 ‘동주와 나’ 편이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오상관에서 지난 24일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일제 강점기 시절 빼앗긴 나라의 지식인으로서 고뇌의 삶을 살다 옥사하신 윤동주 시인의 삶과 가치관을 되짚어 보며 현재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박은아 온애니어그램상담심리센터 소장과 시민들은 함께 영화 ‘동주’의 요약본을 감상하면서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고,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함께 나눈 뒤 직접 자신의 언어로 시를 써보고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 문학 읽기 ‘동주와 나’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하루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낯설게 여겼던 문학이 나에게 가까이, 친숙하게 다가오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윤동주의 삶을 통해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행사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김포문화재단, GIYFF 시민기획단에서 주관, 김포시민미디어연대의 협력 및 김포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의 후원, 김포아이쿱생활협동조합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2021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영화제와 관련된 소식은 공식홈페이지(www.gimpoyff.com),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