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GIYFF) 시민기획 프로그램 중 영화 속 문학읽기, 영화 ‘시’ 편이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오상관에서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프로그램은 김포시민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아마토마토>, <침묵을 대하는 방식> 외 다수의 시집을 쓴 조연수 시인의 강의로 진행됐다.
강의에서 소개된 영화 ‘시’는 2010년에 개봉한 한국영화로 손자와 함께 사는 할머니 ‘미자’가 동네 문화원에서 ‘시’ 강좌를 수강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시민들은 함께 영화를 본 뒤 영화의 배경과 인물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영화 속 주인공 ‘미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활동을 통해 주인공의 인생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은 스스로를 위로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을 잘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 장면과 대사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영화 속 문학 읽기 ‘시’ 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이 종종 있었으며 좋겠다.”고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조연수 시인은 “한 편의 영화를 나누며 함께한 이들이 서로서로 어울어져 살아가는 느낌을 받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위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행사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김포문화재단, GIYFF 시민기획단에서 주관, 김포시민미디어연대의 협력 및 김포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의 후원, 김포아이쿱생활협동조합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2021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영화제와 관련된 소식은 공식홈페이지 (www.gimpoyff.com), 공식블로그,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더김포,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한옥마을오상관,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시민기획프로그램 관련기사목록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