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인 민통선과 DMZ 남방한계선 철책선을 걸으면서 분단 현장을 체험하는 특별한 대회가 경기도 김포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김포시에서 후원하는 "2010 DMZ 접경 트레킹대회"가 10월 9일 오전 10시 김포시 국제조각공원과 남방한계선 애기봉 구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G20회의 성공개최 기원과 체육의 날을 기념해 북한과의 거리 1.8km 지척 남방한계선인 애기봉과 민통선 구간에서 직접 걸으면서 분단 현장을 체험하는 트레킹 대회이다. 평화 염원이 담긴 조각품이 전시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조강저수지 조강포구와 누렇게 익은 김포평야, 청정지역 민통선과 남방한계선 애기봉 구간을 걸으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출발에 앞서 해병대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통일 염원 철책선 리본달기, 통일염원 퍼포먼스, 전통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중식으로 비상전투식량도 제공되어 군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성인 12,000원, 학생 10,000원이다. 단, 자원봉사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중식으로 전투식량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념품으로 김포쌀 1kg가 증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트레킹대회 사업추진단(031-944-9736) 또는 김포시청(031-980-2582)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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