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 잎에 피해를 주는 남포잎벌이 자주 발생되어 피해지가 확산되고 있다. 김포시는 이러한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산림항공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18일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 지역은 발생면적이 넓고 피해가 심한 통진읍, 월곶면, 대곶면 일대 약 200헥타르이다.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나, 기상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시는 항공방제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양봉 농가는 방제당일 벌통입구를 막아줄 것, 양잠농가 뽕잎 사전비축, 양어장 급수 금지, 우물이나 장독대 덮기, 방제지역 입산금지, 가축방목 금지 등 주의를 당부했다.

  항공방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공원녹화사업소(☏031-980-23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