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총경 여재명)는 지난 6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청소년 정책자문단'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어 화제다.
'청소년 정책자문단'이란 청소년이 직접 치안 정책에 참여하는 소통창구로, 자문단은 지역 사회의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 방안, 경찰 활동에 바라는 점 등 또래 학생들과 청소년 관련 치안 정책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정책과 관련된 제언이나 건의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4일 개최한 회의에서는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 합동 순찰과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등 치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동안전지킴이집과 같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들에 대해 직접 보고 들으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컨텐츠를 이용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학생들이 관심을 갖도록 공모전을 개최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반영, ‘김포경찰서 친구사랑 컨텐츠(웹툰, 카드뉴스) 공모전’도 개최하여 7편의 우수작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를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로 활용 예정이다.
자문단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달간의 모집 기간을 거쳐 총 18명(中10명, 高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제언·건의한 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치안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정책 시행 후 결과 환류(Feed-back)까지 모든 절차를 공유해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취감과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여개명 김포경찰서장은 “정책자문단 운영은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특히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보호 지원 정책 등을 추진할 때 청소년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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