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20일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서 낱알들녘 추수감사제를 봉행(奉行) 했다.
이날 제례는 낱알들녘의 수확일에 맞춰 개최됐는데 올 추수감사제는 생태공원 조성 이후 처음 개최된 ′제1회 낱알들녘 추수감사제′로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 약 7만 2천㎡ 규모의 논에서 벼를 수확하고 하늘과 땅의 신에게 대풍(大?)에 대한 감사와 공원관리원과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헌규 클린도시사업소장은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지역 노인회와 단체들을 비롯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을텐데 올 해는 확산방지 조치로 함께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낱알들녘에서는 작년보다 약 10% 증가된 총 45t(약 500여 가마)의 벼를 수확 할 가운데 수확된 벼는 내년 2월까지 조류생태공원을 찾는 겨울 철새의 먹이로 사용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