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노조 파업관련 비상 운송대책 발표파업기간 중 필수인원 및 가용인력 활용해 운행률 현행수준 유지하겠다
김포골드라인은 김포도시철도지부 노조가 20일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김포골드라인에서는 필수공익사업장에 따라 필수인원 및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평상시와 동일하게 평일 440회/휴일 348회 운행하도록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여,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3월달부터 2달동안 완전무인운전(기관사 없는 완전 UTO)을 시행한 경험을 살려, 한 열차에는 열차안전원을 탑승시키고 다음 열차는 무인 운전하는 방식으로 승무다이아를 편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최악의 경우 모든 열차안전원을 역사에 배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또 파업기간 중 운행횟수가 변경될 경우 임시 시간표 및 지연안내문을 모든 역사에 게시하고 주요 역에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여 고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골드라인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있는 현 상황에서 회사로서 감당할 수 없는 일방적인 임금협상안을 제시하며 50만 김포시민의 안전과 교통편익을 담보로 회사를 정치투쟁의 도구화하는 노조의 입장에 회사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회사의 여력이 있는 한 노조와 대화를 통하여 직원들의 처우개선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에서는 직급별 2~8% 임금인상, 신규 수당 신설 및 수당 인상과 함께 운영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노사간의 이견차이가 커 오는 20일로 예정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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