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수, 민간위원장 이용덕)는 지난 8일 민관합동으로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10월의 크리스마스, 월곶사진관’ 사업을 진행했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사업은 미용실 방문이 힘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금요일(friday) 머리를 염색(black)해 드리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사업이며, ‘10월의 크리스마스, 월곶사진관’은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고의 인생사진을 촬영해 드리는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월곶면의 특성을 반영한 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민간위원들의 주도로 실시되며, 특히 이날 행사는 관내 미용실, 김포웨딩홀 사진팀의 재능기부와 함께 김포고 학부모회와 솔빛가족봉사단, 명예사회공무원의 자원봉사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81세, 남), 송○○(79세, 여) 어르신 부부는 “고생하는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머리도 예쁘게 만져주고 멋진 부부 사진도 찍어줘서 더할 나위 없이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경수 월곶면장은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계절에 따뜻한 정을 나눠 주시는 봉사자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이 넘쳐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