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농지 4,236ha 일원에 대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내달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발생하는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해충류 방제를 위해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저하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며 “방제구역 인접 주민들은 장독대와 우물 뚜껑을, 양어장 급수 금지와 비닐하우스 환풍통제 등 안전조치를, 그리고 아파트 주민들은 방제시간(05:00~11:00)에 문을 닫아 달라”고 전했다. 특히 “방제구역 내에는 출입하지 말고 어린이, 가축(애완동물)의 출입은 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사용 농약의 최대 잔류기간은 15~30일”이라며 “방제 실시 후 상당 기간 동안 방제구역 내에서 채소, 곡물 등을 수확하거나 사료용 풀을 채취하지 말아야 하며, 방제 헬기의 이착륙으로 인해 차량 및 주민의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니 불편하시더라도 협조를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