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등학교(교장 최종원)에서는 지난 6월 30일 - 7월 2일, 3일 간에 걸쳐 제3회 독서 토론 대회가 열렸다. 고창초 2~5학년 각 반 학생들 대표 3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년별로 실시한 이번 독서 토론 대회에서는 각 학년 수준에 맞게 선정된 책을 읽고 주어진 논제에 맞추어 설득력있게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고창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사업이 토론학습을 통한 의사결정 능력 신장으로 평소 독서와 토론을 강조하고 있다. 학급마다 독서토론 게시판이 있으며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다독아표창도 매 달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서교환전, 도서 바자회, 주제별 책읽기 운동 등 도서관 주관으로 하는 행사도 활발하다. 이러한 학교 운영에 따라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독서토론대회를 실시할 수 있었다. 학급 토론 대회를 거쳐 학급 대표로 뽑힌 학생 토론자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또 학급의 명예를 걸고 토론에 임했다. 독서 토론은 입론, 반론펴기, 반론꺾기, 최종 변론의 순서로 이루어졌고 각 단계 사이에 팀원끼리 반론과 변론을 준비할 수 있는 ‘작전타임’시간이 2분씩 주어졌다. ‘작전타임’시간에 활발하고 진지하게 팀원끼리 협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토론 모습을 참관하신 교장선생님께서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학급 토론 대회와는 다르게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오시고 여러 선생님들이 심사를 하셔서 처음에는 긴장이 되었어요. 하지만 재량시간에 학급에서 토론을 해봐서 ‘반론펴기’부터는 긴장이 풀렸고 충분히 근거를 말했다고 생각해요.” 다음 교내 독서 토론 대회는 2학기에 있을 예정이며 다음 대회에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의 주장을 조리있게 말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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