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23만 김포시민 여러분! “시민이 주인되는 김포”를 염원하신 시민 여러분의 고귀한 승리로 민선5기 김포시장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민선5기를 힘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민선5기 출범을 축하 해 주시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오늘은 “시민이 주인되는 김포”, 그리고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저는 영광스러운 제5대 김포시장이라는 직책을 부여받는 이 자리에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김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마음과 변화와 도약을 기대하는 여러분들의 열망을 가슴 속 깊이 느끼고 있기에, 시민들의 기대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뼈를 깎는 각오로 시정에 임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정의 주인이신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시민이 주인되는 김포,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민선5기 동안 펼쳐 나아갈 주요 시정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김포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지하철 9호선을 반드시 끌어오겠습니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지하철 연장에 대한 시민의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민선5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두고 저의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이미 당선 된 그 날부터 관련 기관들과 지하철 연장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김포 지하철 건설 사업단」을 발족하여, 책임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교통정책을 지하철 중심으로 새롭게 구축하여 막힘없는 출퇴근, 사람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우선 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정의 중심은 시민 여러분입니다. 시민과 소통을 가로막는 행정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하여 시민 여러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시장과 주민 간 현장대화를 강화하고, 일선 읍면동장의 현장점검을 상시화하여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역별․분야별․연령별 시민패널을 운영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시민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전시행정은 전면 철폐하고 시민복지에 투자하겠습니다. 셋째, 교육 으뜸도시, 문화가 어우러진 품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들 교육만큼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교육 때문에 더 이상 김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김포시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세워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교급식도 국가가 실현해야 할 의무교육에 포함됩니다. 교육청과 협의하여, 임기 내 초․중․고 전 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습니다. 종합대학교 캠퍼스 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겠습니다. 또한 종합문예회관을 조기 건립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농촌에는 테마관광마을을 조성하여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넷째, 아이들과 엄마가 행복한 김포, 어르신께 효도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여성친화적인 생활․문화․근로․교육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임신에서 출산, 보육까지 시의 공동책임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해방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입니다.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근로수당 인상, 장애인단체 육성․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사회복지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우리 김포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이며, 신도시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족도시가 되기 위한 토지개발과 도시기반을 갖추는 일은 계획대로 추진하겠지만, 모든 개발과, 일상생활에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을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의 뜻을 반영한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원도심과 신도시간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생산․지역소비 정책을 통해 농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지역 내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업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국내외 근로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앞에서 말씀드린 시정방향과 약속들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될 수 없습니다. 김포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주셔야 합니다. 특히 지하철 연장과 신도시 개발 등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유관기관 및 단체의 성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뜻을 얻으면 백성과 같이 가고 뜻을 얻지 못하면 혼자 그 길을 간다.’는 맹자의 말씀이 있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상식과 원칙을 가진 시민들이 존중받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항상 시민 여러분과 호흡을 같이 하겠습니다. 시장 상인들의 한숨 앞에 고통을 함께하고, 흙 묻은 농민들의 손을 따뜻하게 감싸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공단을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민들의 굵게 패인 주름살을 펴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지 15년이 됐지만, 김포의 변화 속도는 느리기만 합니다. 한강과 김포평야를 끼고 있고,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우리 김포는 뒤쳐져 왔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해온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제 김포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김포의 명예를 되찾고, 김포의 백년대계를 착실히 건설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김포를 만들겠습니다. 김포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창조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사람 중심의 김포를 만들겠습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변화의 주체이자, 김포발전의 동력인 공직자들과 함께 길을 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해 주십시오. 훗날 김포의 역사는 오늘을 “김포의 새로운 도약의 날”이라고 쓸 것입니다. 혼자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김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찬 미래, 새로운 김포를 만들어 나갑시다. 끝으로, 지난 4년 동안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식으로 시정을 이끌어 오신 전임 강경구 시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다시한번 오늘 이 자리에 저를 서게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7.1 김포시장유영록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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