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월 이십사일과 이십오일에 아주 기쁜 소식이 김포시민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첫째는 이십사일에 있었습니다. 통진고등학교 학생부장이신 손갑익 선생님의 국무총리상 수상소식입니다. 손갑익 선생님은 여성가족부주관 UN청소년 주간기념 청소년 보호활동 유공자 표창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통진고등학교에서 이십여년간을 근무하시는 동안 불철주야로 교내생활지도는 물론 방과후에도 교외생활지도를 꾸준히 계속 하셨답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을 가족같이 동거해 가면서 비뚤어진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 주었답니다. 특히 이혼부부나 편부모의 자녀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베풀고 등록금을 대납해 주는 등 급여까지도 기꺼이 내 놓기도 하였답니다. 방과 후에는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학교 주변의 유흥업소, 노래방, PC방 등을 순회하며 학생들의 탈선방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답니다. 몇 년 전에도 학생선도대상으로 일금일천만원을 성금으로 받았으나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내 놓아 주위사람들의 칭송을 받기로 하였답니다. 일부 몰 지각한 선생님들의 일탈행위로 많은 선생님들이 공연한 욕을 먹는 요즘 자신을 희생해 가면서 오직 제자들을 위하여 물심신(物心身)으로 열정을 바치시는 손갑익 선생님께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둘째는 김포시청 재난민방위과 노순호과장님의 수상 소식입니다. 노순호과장님께서는 제17회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재해대책 유공분야 근정포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노순호과장님께서는 김포의 고질(痼疾)인 장마때 수해를 완전히 해결하셨답니다. 노과장께서는 “재해발생 ZERO화 실현”을 목표로 자연재해저감시설인 봉성제2펌프장과 포내 배수펌프장을 준공해 수해를 사전 대비하고, 재난 예 경보 시스템을 재 정비하여 여름철 재난재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해 왔답니다. 또한 여름철 인명피해예방, 수방자재비축, 제설장비 확보, 시민자율방재단 활동 뒷받침등을 빈틈없이 준비하였답니다. 뿐만 아니라 계양천 유역침수예방을 위해 LH(한국토지공사)와 사업비 부담협약을 체결해 운양, 향산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예산절감에도 총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일부 정신나간 공무원들의 분수를 망각한 행동 때문에 다수의 훌륭한 공무원들이 비난받는 세상에 노순호과장님의 노력과 희생에 따른 수상은 모든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며,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노과장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