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 자료 발간에서 지역 스토리를 활용하여 노래를 만드는 등, 시청각을 포함한 오감을 활용하는 콘텐츠 제작으로 문화원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김포문화원에서도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김포학연구소를 견인하게 된 것이다.
조민재 소장은 “각 분야의 전문위원과 교사연구위원을 영입하여 내실을 다지고, 이로써 김포학연구소가 명실공히 김포 역사·문화의 중심이 되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문화원(원장 이하준)은 기존의 부설 향토사연구소를 ‘김포학연구소’로 개편하여 조민재 씨를 소장으로 임명하고 지난 24일 위촉식을 가졌다. 조민재 소장은 김포 통진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아시아사를 전공하였다. 현재 동아시아지역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이며 (사)한국문화유산진흥원 기획이사를 역임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역사 연구와 강의는 물론, 경기지역과 김포의 역사, 문화유산도 섭렵하고 있는 전문가다.
전국 각 시·도에서는 도시 지명을 사용해 향토사를 지역학으로 개편하고 단순한 지역사에서 문화, 지리, 생활자원 등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추세다.
이하준 원장은 “연구소 개편과 능력 있는 소장 영입이 완료됨에 따라 김포역사, 문화, 생활사자료 등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준비해 김포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10월 설립한 김포문화원 향토사연구소는 김포역사 조사·정립을 목적으로 김포시 읍·면 사료위원을 위촉해 운영하고 그동안 김포역사의 맥을 이어오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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