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문영)는 지난 30일 (주)쎌바이오텍 및 (사)한국내가공법학회와 ‘김포 농특산물 발효 가공기술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김포 농산물과 유산균을 이용한 건강발효가공품 개발 연구를 개시했다. 이날 정문영 소장은 그동안 ‘재배중심’의 농업기술 개발에서 ‘가공중심’의 특성화 센터로써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다 나은 가공기술 향상을 위해 지역 우수 기업 및 연구단체간 교류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협력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낳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세계적 유산균 전문기업인 (주)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김포 농산업 가공 발전 협력관계 체결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히며 “유산균을 접목한 김포 농산물의 건강가공식품 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공품개발과 함께 김포 농업 전반에 대한 ‘Story Telling'기법을 활용한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의도한방병원 연구단체인 (사)한국내가공법학회 장상철 회장은 “김포매실을 비롯한 인삼, 배, 도라지 등 유산균 발효 가공품을 한의학으로 응용하겠다”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는 매실, 인삼, 도라지, 배, 포도, 연근 등 주요 농특산물을 유산균 발효 기초연구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심화 연구를 통해 제품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농업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이야기가 있는 김포 농업’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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