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들은 ‘황홀한 고백’, ‘아파트’, 그리고 ‘노찾사’에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김포시는 7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가요에서 ROCK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가요계의 거성 윤수일 씨와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 가수인 방송인 김정연 씨를 김포시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윤수일 씨는 1977년 1집 앨범 ‘사랑만은 않겠어요’에 이어 제2의 고향, 아파트, 황홀한 고백 등 무수한 히트곡을 불렸다. 1987년 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상, KBS와 MBC 10대 가수상, MBC 최고인기가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헌정앨범 ‘사랑은 국경을 넘어’, ‘코리아 드림’을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해 윤수일밴드 전국투어공연시 다문화가정 초청하고 성금 기부하는 등 공인의 정도(正道)를 걸어왔다. 윤수일 씨와 함께 위촉되는 김정연 씨는 1980년, 1990년대 민중가요의 대표 격인 노찾사의 멤버였다. 그녀는 노찾사의 주요 히트곡인 ‘사계’,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를 불렸고, 지난 2008년에는 트로트 곡인 ‘사랑하니까’로 성인가요 부분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또한, 리포터로 방송인으로 데뷔해, 최근에는 KBS 6시내고향과 불교 및 교통방송 MC 등 방송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민적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윤수일 씨와 김정연 씨가 명예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했다”며 “김포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5천년 전통 김포금쌀 및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등 김포의 위상을 높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4월 1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시민의날 기념식상에서 김포시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현재, 김포시는 인기가수 장미화, 거상 김만덕에 출연 중인 최재성, 최정점의 인기 방송인 김구라, 토리노 동계올림픽 영웅 안현수, 세계적인 한글서예작가 한한국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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