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동안 유례없는 추위와 폭설로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붕괴 등 재난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 해빙기에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피해정도가 심각해 사전에 살피고 위험요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자칫 대형사고로 발전할 수 있기에 조금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이에 김포시는 건설공사장을 비롯해 절개지․낙석지역, 축대․옹벽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3월 말일까지 해빙기 대책기간을 설정해 T/F팀을 구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예찰․홍보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번 설날을 대비해 대형 판매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던 김정진 부시장은 지난 9일에는 건설공사장을 현장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토목․건축분야 안전관리자문단 및 안전관리기동반과 함께 대형 건설공사장 2개소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에게 안전한 시공과 철저한 사전예방을 주문했다.

  한편, 시 재난대책 당국은 “모든 재난은 일어나기 전 항상 전조정보가 발생된다며 생활주변에 위험요인이 없는지 시민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살펴보아야 한다”면서 이상징후 발견시 지체 없이 읍면동 또는 시 재난민방위과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