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강경구)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24일 외국인주민 모니터요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기존 모니터요원과 신규 위촉 대상자 총 8개국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담진행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활동 중인 모니터요원들의 경험담을 경청하는 등 국적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였다. 지난 17일에는 외국인주민지원시책위원회를 개최해 금년도 주요 사업을 논하기도 했다. 위원들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건립,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회통합 유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부터는 외국인주민과 자녀를 위한 한국어교육, 찾아가는 이동상담․통역서비스, 기술습득을 위한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어교육은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대곶면 주민자치센터에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간이나 접근성 문제로 외부강좌를 듣지 못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어려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금년도 직업능력개발교육은 컴퓨터교육과 봉제교육 외에도 전년도 미용(실용헤어)강좌의 심화반을 개설해 일회성 교육이 아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11,557명, ‘10. 1월말기준)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건립,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문화․체육행사, 한국사회 적응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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