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정우)와 양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덕회)는 지난 27일, 김포복지재단의 ‘2019 행복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사업으로 ‘정다운 케이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노인, 장애인, 다문화, 저소득 아동 등이 케이크를 만들어 자신이 지정한 개인이나 단체(시설 및 경로당, 학교 등 포함)에 보냄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선순환적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1회기는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치매 어르신 7명이 봉사들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를 만들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치매에 걸린 어르신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이 강한데, 오늘 함께 케이크 만들기를 해보니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걸 배웠다. 사회통념상의 틀을 깨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여러 가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복지를 지역사회에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추진의지를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정현 우아세(우리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대표는 “환하게 웃으면서 체험에 참여하시는 치매 어르신들께서 소녀의 감성으로 적극 참여하는 모습에서 편견을 가졌던 모습을 반성했으며, 서로가 즐거운 봉사가 되어 의미 있었다”며 인사를 전했다. ‘정다운 케이크’ 사업은 6월부터는 월 2회 이상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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