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사단장은 "해병2사단장에 부임한 뒤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청룡 해병'을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김포시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마을 내에 설치된 진지는 과감히 해체하는 등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마을 내 기능발휘가 안 되는 진지는 해체를 검토하는 등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
이어 "지역주민 복지 차원에서 청룡회관 식당 개방 외에도 지역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데 편리하도록 목욕탕 등 낡은 시설을 보수할 예정"이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월 2회 영내 점심식사를 금지하고 지역에 나가 식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한강하구와 맞닿아 있는 김포시의 미래 먹거리는 평화와 관광산업이다. 민선7기는 한강하구에 평화로를 건설시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북한을 잘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건설되도록 협조하겠다"
이에 대해 백경순 사단장은 "평화로 건설 시 북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노선이 되도록 협조하겠다"며 "김포시는 50만을 바라보며 중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군과 시민, 김포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군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약속했다.
신임 백경순 해병2사단장(해사 42기. 소장)은 충북 괴산 출생으로, 청주고등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해병2사단 대대장, 작전참모를 거쳐 청와대 국방비서관실 행정관,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차장, 해군참모총장 해병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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