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남해안과 서해안 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5℃ 이상이 되는 4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7월에서 10월까지 대량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자 발생 또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오한, 발열, 근육통, 구토, 설사가 있고, 특히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궤양성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상처부위로 인한 감염의 경우 급속한 괴사가 발생하며 40~60% 치명률을 가지고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하며,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요리한 칼, 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강희숙 보건소장은 “고위험군(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알콜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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