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여 년간 김포 발전을 가로막던 한강하구 철책이 사라진다. 김포시는 철책 제거의 첫 단추인 일산대교 경계등 설치사업에 대해 군(軍)합동검사를 완료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앞서, 김포시는 육군 제17보병사단과 지난 2008년 12월 17일 경계력 보강을 조건으로 한강하구 철책제거를 합의했다. 그 첫 번째 사업인 일산대교 경계등 설치공사가 군(軍)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나머지 사업들도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김포시 재난민방위과장은 합동 검사현장에서 군(軍)을 대표해 참석한 제3765부대장에게 “그동안 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감사하다”며 “나머지 사업들도 최적의 군(軍) 경계력 보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중 경계력 보강시설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첨단 과학화 감시장비 설치한 후, 철책 제거와 함께 한강하구를 시민공원화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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