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7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도시와 디자인, 그리고 공공성』이라는 주제로 관계 전문가와 관련학과 교수, 경기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민간기업 담당자 등이 참석하는『경기도시정책포럼(제20차)』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서울시 도시갤러리추진단 박삼철 단장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박단장은 현재 한겨레신문에『박삼철의 도시디자인 탐험』을 연재 중에 있는 공공미술 기획자로 희망제작소 세계공원연구소 기획위원과 간판문화연구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포럼은『바깥으로의 초대_일상성과 도시미학으로서의 공공예술』이라는 소제목으로 진행되었다.박삼철 단장은 “현재 세계 도시화율이 50%를 상회하면서 삶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변화가 요구됨에 따라 스페인의 빌바오, 이탈리아 볼로냐 등 세계의 많은 도시들은 문화를 통해 도시의 틀을 개조하고 공동체를 통합해 더욱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으며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과 재편은 예술적 상상의 허영이 아니라 도시의 생사문제와 직결된 절박한 과제”라고 설명하였다.이는 도시경쟁력의 패러다임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날 도시경쟁력의 가치가 “삶의 질에 대한 품격”에 있으므로 공공미술, 공공디자인, 공공건축 등을 통해 도시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삶으로서의 문화예술을 수용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앞으로 경기도는 도시의 환경적 특성과 지역‧문화적 요소를 도출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도시공간디자인 향상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를 통해 경기도의 경관 및 미관 기능 증진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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