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개최한 모의UN총회 의장을 맡아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어린이대통령이 이번엔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아 다시한번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는 영화어린이나라 어린이대통령을 맡은 안지현양(6년,12)이 지난 15일 끝난 특허청 주최 2008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도전과제 최고상인 금상과 현장과제 1위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양은 이미 지난 5월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해 ‘Excellence Awards'(우수상)과 ’Achivement Awards'(성취상)을 수상하여 글로벌 인재로서 인정을 받아왔다. 특히 세계대회가 끝난 직후 곧바로 함께 공부하는 수원교육청 발명교실의 7명으로 팀을 조직하여 짧은 준비 기간임에도 쟁쟁한 다른 시도 대표를 제치고 2관왕을 차지해 팀장으로서의 놀라운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체육,과학,논술,미술,음악,청소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안양은 지난 4월 과학의 날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5월엔 모범어린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였고 특허청이 선정한 발명장학생으로 2년 연속 선발되었다. 대한민국창의력올림피아드는 3학년때 부터 참가하여 이미 금상을 수상하였고 세계대회 포함 5회 연속 참가 기록도 세우고 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본받아 훌륭한 세계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안지현양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척 즐겁다”며 유인우주왕복선 같은 커다란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3학년 때부터 안양을 지도해 온 본교 이철규(46)교사는 “우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많은 친구들이 따를 뿐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돋보인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구촌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자랑하였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