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이영우 김포시의회 의장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1/02 [00:00]

이영우 김포시의회 의장

더김포 | 입력 : 2009/01/02 [00:00]
존경하는 시민여러분!희망찬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져 행복과 웃음이 가득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김포시의회가 시민이 이끌어 가는 민의의 전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지역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최첨단 복합문화 영상사업을 선도해 갈 시네폴리스 유치와 주민들이 소망했던 군사보호구역의 해제 및 완화, 그리고 한강변에 설치됐던 군철책선 제거 합의 등으로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고촌 수기지구와 장기지구 등 택지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어 많은 분들을 김포시민으로 맞이했고, 신도시 개발의 박차와 함께 구도심과 양촌, 풍무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청사진이 제시되어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국내시장의 혼란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자산가치의 하락, 고환율과 연중에 폭등한 원유가격의 여파는 실물경제 침체로 옮겨 붙어 지역경제와 서민 가정을 짓누르며 아직까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올 한해 내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이 많습니다.존경하는 시민여러분!그러나 우리의 여건은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작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불황을 타파할 수 있는 대규모 건설사업이 진행중이고, 또한 국회 예산안 통과로 탄력을 받게 된 경인운하를 비롯하여 제2 외곽순환도로 추진 등 국가 주도의 물류, 교통의 인프라 구축이 우리시 경제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시민 모두의 마음에 담겨있는 “꿈과 희망의 미래 김포”에 대한 확신과, 그것을 달성하려는 시민의 열정이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나타나 지난 한 해를 슬기롭게 넘겨왔고,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저력이 김포를 건설함에 있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과 자신감 때문입니다. 지금의 침체된 경기 또한 우리 김포에서는 새해 희망을 담은 햇빛속에 걷어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존경하는 시민여러분!우리 마음속의 비전을 현실로 실현해가는 중요한 시기에 시민 여러분의 소망을 풀어가는 우리시의회도 다음과 같이 준비하여 새해를 열고자 합니다.첫째, 시민의 권리를 수임한 시의회의 본분을 잊지 않고 여러분과의 끊임없는 대화로 여론을 수렴하여 정책으로 담아내는 시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신도시 건설과 각종 택지개발 사업에 여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둘째, 시정의 동반자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뿐만 아니라 대안을 모색하고 대민 행정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힘써 나가는 정책의회로서 거듭날 것입니다. 의안심사와 예산안 승인, 그리고 행정사무감사로 규정된 의회 참여의 틀을 넘어 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의원입법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셋째, 주민이 제기하신 민원에 대하여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의정활동에 힘써나갈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대화 창구를 열어 시민여러분이 쉽게 민원을 제기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도 힘써 나갈 것입니다.넷째,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우리들의 고향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먼 미래를 예측하고 행동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인기와 차년도 선거를 의식한 의정활동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고장의 모습을 그리며 앞을 내다보는 정책에 경주할 것입니다.다섯째, 우리 시의회가 시민이 기대하는 바를 앞서 헤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며 실력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토론은 물론 각종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정 견제와 대안 정책을 마련하는 능력배양에 적극 힘써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시민여러분!지방자치의 발전은 그 주인이신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없으면 발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매우 힘이 듭니다.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우리시의 미래에 여러분의 소망이 녹아 날 수 있도록 지혜와 슬기, 그리고 역량을 한데 모아 주신다면 우리 김포시는 한층 더 발전할 것입니다. 시의회가 곧 김포시의 가장 큰 시민 위임기구임을 잊지 않고 여러분이 수임하신 역할과 의무에 시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아무쪼록 올 한해 시민 한분 한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웃음만이 넘쳐나기를 기원드립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09. 1. 2김포시의회 의장 이 영 우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