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및 경찰서 이탈주민 설 떡국떡 전달
주진경 | 입력 : 2012/01/16 [15:18]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와 김포경찰서는 지난 14일 관내 북한 이탈주민들께 떡국떡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와 김포경찰서는 백미 5가마를 떡국떡으로 만들어 2키로그램씩 포장한 후 273가구의 북한 이탈주민과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남쪽의 관심과 위로를 전달해 설 명절을 맞은 탈북주민들의 외로움을 달래 주었다.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조진남 회장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이탈주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없이 클 것"이라며 "평화통일을 위한 나눔과 상생 그리고 지역의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방편의 하나로 자문위원들과 김포경찰서와 함께 이탈주민을 위한 작은 정성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떡을 전달 받은 이탈주민 A씨는 "우리는 대한민국에 와서 흰쌀로만든 떡국까지 먹는데 북쪽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와 김포경찰서는 관내 이탈주민을 위해 매년 추석과 설 그리고 송년행사와 산업시찰 등을 통해 이탈주민들의 정착을 돕고 있으며 이들 자녀의 올바른 성장지원을 위해 장학금 등을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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