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는 경제 침체와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어려운 환경의 이웃을 찾는 손길이 뜸한 가운데 김포시 대곶면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1일 대곶면에 위치한 (주)삼신기전(대표 양홍식)이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지역 골프동호회 모임인 수안회(회장 한기홍)가 백미 20kg 20포를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 28일에는 2000년도 재임한 대곶면 이장모임인 새천년회(회장 한규헌)가 불우이웃에게 써달라며 백미 10kg 20포를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연이은 사랑의 손길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곶면 이종상 면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이웃돕기의 기부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연이어 이웃돕기를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작은 정성이라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이웃돕기 동참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기부 물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는 연말까지 대곶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