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실시한 201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대한 평가결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4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연초에 한해 농업인들의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교육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말부터 발생된 구제역으로 인해 상당수 시군에서 교육 시기를 바꿔 연중교육으로 돌리는 등 교육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한해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3월에 구제역 이동제한 조치가 풀리자마자 벼농사, 과수, 고추 등 작물을 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이 모든 교육장을 방문해 농업의 미래에 대해 특강을 가졌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농업인들이 가져온 쌀과 과수원의 토양 등에 대해 검사 결과를 통보하는 등 다른 해와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진행했다.
송 소장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자신이 경영하는 농업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찬 한해의 영농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며 “농업인들의 높은 학습 열기 때문에 이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며 내년에는 좀 더 알찬 교육을 통해 김포농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