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주평통 이탈주민 김장지원
주진경 | 입력 : 2011/11/03 [10:50]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는 2일 관내 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장은 알타리 약 1천kg을 확보 해 총각김치를 담근 후 3kg씩 포장해 300여 개를 이탈주민들께 나누어 주는 지원 행사다.
이탈주민 김장 지원에는 전날 조진남 회장이 키운 알타리를 채취하는 과정부터 다듬고 씻고 양념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평통자문위원, 여성의용소방대원, 까치봉사회, 평통무지개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1박 2일간 실시 됐다.
이렇게 담근 총각김치는 김포관내 이탈주민 가정에 전달하게 되는데 김포경찰서 보안계의 협조를 얻어 평통위원들이 이탈주민들을 격려하며 전달된다.
조진남 회장은 “매년 이탈주민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하는데 금년에는 고춧가루 등 양념과 재료값이 많이 올라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탈주민과 더불어 살며 이들의 정착을 돕고자하는 위원들의 지원으로 무사히 김장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탈주민들이 하루빨리 남쪽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민주평통은 관내 이탈주민 지원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기행 및 산업시찰, 명절 떡 나눔, 송년회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평화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위원들이 이탈주민께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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