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관)는 15일 관내 어린이 및 부모님 30여명을 대상으로 천배의 벼라는 주제로 벼 추수 및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행복자리농장(대곶면 석정리)에서 벼의 한 살이 과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황금빛으로 익은 벼를 직접 낫으로 수확하고 홀태에 낟알을 털어낸 뒤 도정을 하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타작과 도정을 거쳐 나락에서 현미, 백미가 되는 것을 살펴보고, 거기에서 얻어진 쌀로 주먹밥을 직접 만들며, 쌀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배우는 살아있는 농업과 생태교육이 됐다.
체험을 지켜본 학생의 부모님은 "아이가 밥을 잘 먹질 않는데 직접 수확을 경험 하니 신기해하고 주먹밥도 잘 먹는다"며, "앞으로 이런 다양한 농촌체험이 있었으면 좋겠고, 내년 봄에 모내기 체험도 신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촌체험은 김포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및 유선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김포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참여 가능하다.
심성규 농업진흥과장은 "우리 농촌의 아름다움과 농업이 주는 가치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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