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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에너지 복지 정책 적극 추진

김포 공무원 성과금 후원 예치금으로 기금 마련, 가구당 7만원 지원

강주완 | 기사입력 2010/12/16 [15:11]

김포시, 에너지 복지 정책 적극 추진

김포 공무원 성과금 후원 예치금으로 기금 마련, 가구당 7만원 지원
강주완 | 입력 : 2010/12/16 [15:11]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에너지 빈곤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웃돕기성금 9천여만 원을 확보해 대상자 1,297가구에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 빈곤층은 소득대비 전기료, 연료, 공동주택난방비 등 에너지 구입비용이 가구 총소득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가구이다.


  통계청 2009년 가구․소득별 에너지 구입비용 현황 자료에 의하면, 2인 기준 가구 월평균 소득이 52만원인 경우 에너지비용이 16만원으로 전체 소득의 30.26%를 차지한다. 반면, 280만원인 가구의 경우 에너지 구입비용이 20만원으로 전체 소득 대비 7.2%를 차지하고 있다. 저소득 가구일수록 에너지 구입비용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따라서, 김포시는 이들 저소득 에너지 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가구당 월동 난방비 7만원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본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김포시 전체 8백여 공무원이 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2009년도 1억2천여만 원의 성과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후원 예치된 금액으로 마련했다.


  한편, 시는 수급자 중 단위사업법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는 장애인과 노인 가구를 제외한 전체 대상자에게 금년 12월중 개별 계좌로 입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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