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에너지 빈곤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웃돕기성금 9천여만 원을 확보해 대상자 1,297가구에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 빈곤층은 소득대비 전기료, 연료, 공동주택난방비 등 에너지 구입비용이 가구 총소득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가구이다. 통계청 2009년 가구․소득별 에너지 구입비용 현황 자료에 의하면, 2인 기준 가구 월평균 소득이 52만원인 경우 에너지비용이 16만원으로 전체 소득의 30.26%를 차지한다. 반면, 280만원인 가구의 경우 에너지 구입비용이 20만원으로 전체 소득 대비 7.2%를 차지하고 있다. 저소득 가구일수록 에너지 구입비용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따라서, 김포시는 이들 저소득 에너지 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가구당 월동 난방비 7만원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본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김포시 전체 8백여 공무원이 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2009년도 1억2천여만 원의 성과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후원 예치된 금액으로 마련했다. 한편, 시는 수급자 중 단위사업법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는 장애인과 노인 가구를 제외한 전체 대상자에게 금년 12월중 개별 계좌로 입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