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4년'…"일해 본, 준비된 시장 절실히 필요""이제는 김포 권력을 바꿔야 할 때" 유영록 前 시장, 14일 김포시장 예비후보 등록
"김포의 '잃어버린 4년'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일해 본 사람, 준비된 시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재선 경기도의원으로 도의회 기획위원장을 맡아 경기도 살림(예산)을 직접 챙기고, 민선 5~6기 8년 동안 김포시정을 이끌었던 유영록 전 시장(국민의힘)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영록 전 시장은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14일 김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유 전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마의 변을 통해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더 없이 가중되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들은 주거복지 기본권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우리 시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선 5, 6기에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과 함께 우리 시를 이끌어왔으나 민선 7기 4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정 전반을 평가할 때 많은 시민들은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어떤 분들은 '잃어버린 4년'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고 민선7기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시도 인구 50만명이 넘는 수도권의 중견도시로서 그에 걸맞는 위상과 역할을 찾을 때가 되었다"며 "민선 5, 6기의 시정 경륜과 도시계획 행정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살려 시민과 함께 우리 김포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전 시장은 교통 분야 공약으로 ▲GTX-D, 인천지하철 2호선, 서울지하철 5호선 신속 조기 추진 ▲김포지하철 차량증차 신속 추진 ▲일산대교 무료통행 합리적 방안 추진 ▲서울~김포~강화고속도로 신속 추진을 내놨다. 복지 분야 공약으로는 ▲어린이 전문종합병원 ▲공립치매병원 및 실버종합케어센터, 실버요양시설 ▲맘스클리닉센터, 공공산후조리원 ▲감염병 예방 종합대책기구 설립 등을 제시했다.
또 ▲비대면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ICT 인프라 고도화 추진 ▲맞춤형 무한돌봄 보육시스템 구축 ▲한강신도시 제2청사 건립 추진단 구성 ▲그린벨트 내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건립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시장은 끝으로 "국민들께서 중앙 권력 교체에 뜻을 모아주셨다. 이제는 시민들께서 지방 권력, 김포 권력의 교체를 위해 나서주셔야 할 때"라고 말하고 "김포가 '다시 한 번 더 큰 김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잃어버린 4년'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학력
김포초, 김포중, 부평고 졸업
서강대학교 철학과 졸업(문학사)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법무학과 졸업(행정학석사)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시행정학과 박사과정수료
◇ 주요 경력
前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前 경기도의회 의원(제5대, 6대)
前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現 김포평화문화연구소 대표
現 김포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現 김포중 김포제일고 제일공고 총동문회 부회장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